-
[백가쟁명:유주열] 위안스카이와 望月寺
서울 근교 도봉산에는 망월사라는 고찰이 있다. 신라 선덕여왕때 창건한 절이다. 망월사는 그 현판이 중국의 청말 민국초의 풍운의 인물 위안스카이(袁世凱)에 의해 써여졌다는 것으로 유
-
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이홍장
▲1900년 겨울 베이징을 점령한 서구 열강과 담판하기 위해 회담장에 도착한 이홍장. 김명호 제공 기독교는 중국인의 종교가 아니었다. 중국인들은 조상에 대한 제사를 가장 중요시했
-
77세 노구의 이홍장, 서태후의 목숨을 구하다
1900년 겨울 베이징을 점령한 서구 열강과 담판하기 위해 회담장에 도착한 이홍장. 김명호 제공 기독교는 중국인의 종교가 아니었다. 중국인들은 조상에 대한 제사를 가장 중요시했다
-
[그때 오늘] 외세 업은 정변의 한계, 김옥균의 ‘예정된 비극’
김옥균은 일본 메이지유신을 모델로 한 ‘위로부터의 개혁’을 꿈꾸었다(사진=도쿄 한국연구원 소장).“일본이 동방의 영국 노릇을 하려 하니 우리는 우리나라를 아시아의 프랑스로 만들어야
-
‘115년 전 청일전쟁의 악몽 끝났다’ 대양해군 부활 선언
23일 오후 중국 산둥(山東)성 칭다오(靑島) 앞바다. 중앙군사위 주석을 겸한 후진타오(胡錦濤) 국가 주석은 군 통수권자로서 미사일 구축함인 116 선양(瀋陽)호에 승선했다. 중국
-
‘115년 전 청일전쟁의 악몽 끝났다’ 대양해군 부활 선언
① 23일 중국 해군 함정들이 칭다오 앞바다에서 해상 열병을 하고 있다. ② 후진타오 주석이 해군 함정과 전투기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. ③ 핵추진 잠수함 창정 6호. ④ 해
-
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국민정부 무능 드러낸 상하이 ‘댄서 시위’
▲1948년 1월 사회국 문전에서 시위하고 있는 댄서들. 김명호 제공 1948년 1월 말 국민정부는 ‘댄스 금지령’을 발표했다. 상하이(上海) 시장 우궈전(吳國楨)은 행정원에 재
-
국민정부 무능 드러낸 상하이 ‘댄서 시위’
1948년 1월 사회국 문전에서 시위하고 있는 댄서들. 김명호 제공 1948년 1월 말 국민정부는 ‘댄스 금지령’을 발표했다. 상하이(上海) 시장 우궈전(吳國楨)은 행정원에 재고
-
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중국 근대화 앞장선 120명의 官費 유학생
▲1872년 8월 상하이를 출발하기 직전 소년 유학생들의 모습. 김명호 제공 1870년 청나라 조정은 미국에 파견할 소년 관비 유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‘유학총부(留學總部)’를 창
-
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"魯迅 이후엔 張愛玲"
▲1994년 7월 김일성 북한 주석의 사망을 다룬 신문을 들고 찍은 이 사진이 짱아이 링이 남긴 마지막 모습이다. [김명호 제공] 한때 동거했던 사람의 말이지만 "루쉰(魯迅) 이
-
중국 근대화 앞장선 120명의 官費 유학생
1872년 8월 상하이를 출발하기 직전 소년 유학생들의 모습. 김명호 제공 1870년 청나라 조정은 미국에 파견할 소년 관비 유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‘유학총부(留學總部)’를 창설
-
중국의 미래 가늠할 두 개의 빅 뉴스
중국 관련 뉴스 두 건이 눈에 띄는 한 주였습니다. 방금 끝난 대만의 총통 선거에서 마잉주 국민당 후보가 승리해 8년 만의 정권교체를 이뤘다는 뉴스. 그리고 지난 10일 시작돼
-
"魯迅 이후엔 張愛玲"
1994년 7월 김일성 북한 주석의 사망을 다룬 신문을 들고 찍은 이 사진이 짱아이 링이 남긴 마지막 모습이다. [김명호 제공] 한때 동거했던 사람의 말이지만 "루쉰(魯迅) 이후
-
[책나들이] 간만에 큰 맘 먹고
기나긴 추석 연휴는 평소 벼르기만 하던 장편 소설을 읽기에도 맞춤이다. 친지나 친구들을 만나거나, 영화나 TV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한번쯤 책에 빠져 보는 것도 무익하지는 않을
-
[송호근칼럼] 고종과 노무현
'은둔의 나라' 조선을 깨우는 열강의 위협은 거셌다. 강화도 조약을 강제한 일본은 무력 시위에 돌입했고, 시장 확보에 열을 냈던 미국은 해적선 제너럴 셔먼 호가 격침당한 것을 빌
-
[문희수 교수의 보석상자] 오드리 헵번과 티파니 옐로
194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신분상승을 꿈꾸는 여주인공 홀리가 진실한 사랑을 찾아가는 영화가 '티파니에서 아침을'이다. 장년층이라면 오드리 헵번의 청순한 얼굴과 함께 주제가 '문
-
[BOOK/깊이 읽기] 구한말 '386 거사' 실패한 까닭은
▶ 120년 전 근대 국민국가를 목표로 일으킨 갑신정변의 주역들. 김옥균 등 당시의 386들은 대중의 지지를 얻지 못해 좌절했다. 한국사로 읽는 성공한 개혁 실패한 개혁 이덕일 지
-
[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] 9. '조선책략'의 허와 실(박노자 교수)
구한말 중국의 외교관 황준헌(黃遵憲.1848~1905)이 쓴 '조선책략(朝鮮策略)'은 당시 청나라.일본.러시아.미국 등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활로를 모색하던 조선의 지식인들에게 큰
-
[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] 9. '조선책략'의 허와 실(허동현 교수)
저는 '조선책략'이 미국에 대한 잘못된 허상을 전파하고 친미파를 길러내는 발판 역할을 함으로써 미국이라는 제국주의 국가에 침략의 길을 열어준 '트로이 목마'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
-
[니하오! 중국] 8. 상도의 고장 안후이성
중원(中原)의 땅에서 양쯔(揚子)강 이남으로 움직이는 길목에 안후이(安徽)성이 자리잡고 있다. '귤이 회수를 넘으면 탱자로 변한다'는 말이 있다. 이 말이 의미하듯 안후이성을 흐르
-
[니하오! 중국] 8. 상도의 고장 안후이성
중원(中原)의 땅에서 양쯔(揚子)강 이남으로 움직이는 길목에 안후이(安徽)성이 자리잡고 있다. '귤이 회수를 넘으면 탱자로 변한다'는 말이 있다. 이 말이 의미하듯 안후이성을 흐르
-
[시론] '反외세' 자주와 '用외세' 자주
남북 정상회담 이후 공동선언 제1항에서 김대중(金大中)대통령과 김정일(金正日)국방위원장이 합의한 한반도 문제의 자주적 해결에서 밝힌 '자주' 에 대한 해석이 구구하다. 金대통령은
-
[분수대] 보신탕 시비
개의 조상이 늑대일 것이라는 학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여러 학자들에 의해 제기돼 왔지만 재작년엔가 미국과 스웨덴의 동물진화학자들은 그것을 더욱 확실하게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해
-
보신탕 옹호
프랑스 사람들이 말고기를 먹기 시작한 것은 19세기초부터였다.당시 정부는 빈민층의 부적절한 식사를 개선하기 위한 방편으로말고기를 적극 장려했고,이 시책은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